[K-NOW] 2020년 K-POP 결산
# BTS 빌보드 점령
지난해 빌보드를 3번이나 점령한 BTS
62년 빌보드 역사를 새로 썼다고 볼 수 있는데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제이슨 데룰로와 함께 부른 세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으로 두 번째 핫100 차트 1위를 거머쥐었고, 앨범 'BE(비)'의 타이틀 곡인 '라이프 고즈 온'으로 세 번째 핫100 차트 정상을 차지합니다.
특히, 대부분이 한국어 노랫말 가사로 되어 있는 '라이프 고즈 온'은 미국 시장의 높은 언어 장벽을 뛰어넘은 성공적 사례로 평가 받았습니다.
# BTS 수상 행진
또, 방탄소년단은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도 많은 상을 휩쓸었는데요.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 부분에서 4관왕에 올랐고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는데요.
이번 달 31일에 개최되는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전대미문의 기록을 쓰며
K팝의 역사를 바꾼 방탄소년단,
올해는 어떤 기록으로 세간을 놀라게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블랙핑크 독보적 행보
지난해 독보적 행보를 보인 걸그룹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블랙핑크죠.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은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지난해 8월 최고의 곡으로 꼽혔습니다.
또, 첫 정규앨범 '디 앨범'은 미국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2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가운데 최고 순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5,500만 명을 넘어서며 구독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전 세계 아티스트 2위로 올라섰는데요.
억대 뷰 유튜브 영상만 모두 24편을 배출할 정도로
케이팝 대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와 영상 조회수가 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블랙핑크의 글로벌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 확산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에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등 여러 케이팝 가수들은 비대면 온라인 무대를 펼치며 전 세계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증강현실 등 최첨단 IT기술이 도입된 멋진 퍼포먼스 무대를 팬들은 방안에서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특히,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인 'BTS 맵 오브 더 솔 원'에는 전 세계 191개 나라에서 모두 99만 3천여 명의 팬들이 참여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연계의 지각 변화에 발맞춰 SM과 JYP 등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는 공동으로 온라인 콘서트 전문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는데요.
오프라인 콘서트의 대안이 된 온라인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가요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트로트 열풍
지난 한 해, 국내에서는 거센 트로트 열풍이 불었습니다.
방송가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앞다투어 생기면서 가수 임영웅, 영탁 등 신예 트로트 스타들이 탄생했고, 추억 속 트로트 가수들까지 재조명되면서 다시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과 반복된 출연자들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트로트 열풍이 올해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로 뻗어나가 K-트로트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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