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낙연 사면 언급에 "여야 합의로 文에 공식 건의하자"

김학재 2021. 1. 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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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여야 합의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공식 건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하겠다는 이낙연 대표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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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대선 때 DJ, 전두환 노태우 사면 건의
YS가 받아들인 전례 있어"
"文 임기 내 매듭지으면 중요 전환점 될 것"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파이낸셜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여야 합의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공식 건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하겠다는 이낙연 대표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집권여당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참여했던 하 의원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심판과 정치적 평가는 이미 명백하게 내려졌다"며 "사면을 받는다고 해서 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평가가 바뀔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다음 정권에게 넘기지 말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이 문제를 매듭짓는다면, 극심한 사회갈등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야가 당장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당략을 떠나 국민통합을 위한 통 큰 결단을 내리자"고 촉구했다.

특히 지난 15대 대선과정에서 김대중 당시 후보를 비롯한 여야의 유력주자들이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사면을 공식 건의해 김영삼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음을 언급한 하 의원은, 여야 합의를 통합 사면 공식건의를 재차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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