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피스아이 첫 탑승..2시간여 초계비행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축년 첫 일정으로 공군지휘통제기 '피스아이' 탑승해 초계비행을 했습니다.
국군통수권자가 피스아이에 탑승한 것은 처음으로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전역의 육해공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 공군지휘통제기인 '피스아이'에 탑승해 한반도 전역의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초계비행에 나섰습니다.
피스아이는 공중감시, 조기경보,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공군의 핵심전력입니다.
국군통수권자가 피스아이에 탑승한 것은 처음으로 새해 첫 일정으로 한반도 대비태세를 살핀 것은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시간여 동안 우리 영토와 영해를 비행하며 서북22사단 GOP대대장, 해병대 연평부대장, 공군작전사령부, 율곡이이함 함장 등과 통화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불철주야 경계작전을 하느라 수고가 많다"며 "여러분의 헌신 덕에 국민이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했습니다.
비행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군은 본연의 임무 외에 국민 방역을 돕고 재난 극복에도 앞장섰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으로 온전히 돌아가고,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좋은 한 해로 만들자"고 덕담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새해 첫 일정으로 초계비행을 택한 것은 코로나19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부터 3년간 전년도 의인들과의 해맞이 산행으로 새해를 맞았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만큼 이 같은 일정을 소화하기가 어렵게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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