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지아 상원 결선투표 앞두고 공화 후보 '자가격리'

장용석 기자 2021. 1. 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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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집권 공화당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직인 공화당 소속 데이비드 퍼듀 의원 선거캠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퍼듀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캠프 관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퍼듀 의원과 부인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자가 격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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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 의원, 코로나19 확진 캠프 관계자와 접촉"
데이비드 퍼듀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오는 5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집권 공화당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직인 공화당 소속 데이비드 퍼듀 의원 선거캠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퍼듀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캠프 관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퍼듀 의원과 부인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자가 격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에선 작년 11월 실시된 미 대통령선거 투표와 함께 2개 선거구의 상원의원 선거가 실시됐으나, 2곳 모두 50% 이상 득표자 나오지 않는 바람에 주 법률에 따라 오는 5일 결선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조지아주 상원 의석은 2개 모두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만일 민주당이 이번 결선투표를 통해 2개 선거구를 모두 확보한다면 공화·민주 양당의 상원 의석비가 '50대 50'으로 바뀌면서 사실상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에 오르게 된다.

미 상원은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겸직해 '캐스팅보트'(표결에서 가부 동수인 경우 의장이 갖는 결정원)를 행사하기 때문이다. 이번 미 대선에선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AFP는 "현재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로는 조지아주 선거구 2곳 모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4일 일제히 조지아주를 찾아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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