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이 지켜봤다, 한반도의 새해 일출
선정민 기자 2021. 1. 1. 15:30
기상청이 위성에서 바라본 2021년 한반도 일출 영상을 공개했다. 기상청이 1일 공개한 위성 일출 영상은 지난 2018년 국내 독자 기술로 발사해 기상과 우주기상 관측을 수행 중인 천리안위성 2A호가 찍은 것이다.
천리안위성을 관리하는 국가기상위성센터는 한반도 내륙과 도서에 햇빛이 들기 직전인 1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2분 간격으로 ‘RGB 천연색’(가시채널의 붉은색, 초록색, 푸른색에 해당하는 파장대 영상을 합성) 방식으로 해당 영상을 제작했다. 국토 동쪽 끝인 독도에서 화면이 밝아지다가 내륙에서 사선으로 동이 트는 모습이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가 파악한 1일 주요지역 일출 시각은 독도 7시26분, 울릉도 7시31분, 강릉 7시40분, 서울 7시47분 등이다.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은 7시39분, 설악산 7시43분, 간절곳 7시31분 등으로 조사됐다.
외교부도 독도 해돋이를 담은 영상을 트위터(https://twitter.com/mofa_kr)에 1일 공개했다. ‘울릉도에서 본 독도 일출’ 영상에는 태양이 독도 위로 비스듬히 떠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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