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비 "박진영에게 20년 양보했다".. 폭로전+신경전 '후끈'

가수 겸 배우 비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오른쪽)은 2일 방송되는 종합 편성 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사진제공=JTBC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 가수 겸 배우 비가 '아는 형님' 형님학교에서 뜨거운 신경전을 펼친다.

박진영와 비는 오는 2일 오후 9시 방송하는 종합 편성 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스승과 제자 사이로 출발해 환상의 듀오로 돌아온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두 사람은 데뷔 최초로 함께 앨범을 발매하게 된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비는 "'아는 형님'을 박진영과 함께 꼭 출연해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1순위로 꼽았다"며 '아는 형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녹화 내내 이어진 비의 예능감이 스승인 박진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형님학교에서 박진영과 비는 시종일관 뜨거운 신경전을 펼쳤다.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 시절의 일화는 물론 최근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며 생긴 새로운 에피소드까지 거침없이 공개했다.

먼저 박진영은 "비와 함께 안무 연습을 하며 지훈(비 본명)이는 역시 나의 잔소리가 필요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 또한 기죽지 않고 "지난 20년을 양보해왔다"고 폭로전을 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아는 형님' 멤버들은 "혹시 오늘이 두 사람 마지막 방송이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과 비는 서로의 히트곡의 안무를 바꿔서 추는 댄스 배틀까지 했다.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댄스 배틀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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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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