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유럽 현존 공격 듀오 득점 2위

2021. 1. 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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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과 케인(잉글랜드)의 득점 합작이 유럽에서도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11골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2골을 기록한 가운데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와 램파드(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 합작(36골) 기록을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 기록은 최근 10년간 유럽 전체를 통틀어도 기록적인 득점 행진이다. 32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케인은 파리생제르망에서 21골을 합작했던 카바니(우루과이)-디마리아(아르헨티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24골을 합작한 호날두(포르투갈)-외질(독일), 바르셀로나에서 26골을 합작한 메시(아르헨티나)-네이마르(브라질) 조합의 기록을 넘어섰다.

2010-11시즌부터 지난 10년간 유럽 무대에서 가장 많는 골을 합작한 공격 듀오는 바르셀로나에서 66골을 만들어낸 메시와 수아레스(우루과이) 조합이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44골을 합작한 호날두와 벤제마(프랑스)가 두번째로 많은 골을 만들어 냈다.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뮐러(독일)가 36골을 합작한 가운데 손흥민과 케인의 조합은 전체 4위에 올라있다.

호날두와 수아레스가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떠난 가운데 메시-수아레스 조합과 호날두-벤제마 조합은 더 이상 골을 합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손흥민과 케인 조합은 현재 득점 행진이 가능한 조합 중에선 레반도프스키-뮐러 조합에 이어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일 9시 30분(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토트넘 개인 통산 100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과 케인은 시어러와 서튼이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득점 합작(13골) 기록 경신도 앞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2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케인.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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