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7연승에 도전하는 전창진 감독, "선수들의 체력 걱정된다"

김주연 2021. 1. 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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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 5경기를 치른 후 5일 동안 쉬었다. 선수들의 몸이 무겁다는 걸 느꼈다. 선수들의 체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걱정된다." 연승을 노리는 전창진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선수들의 체력이었다.

 전자랜드를 상대로 1승1패를 거둔 바 있는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김낙현과 이대헌을 중심으로 수비에 대한 부분을 짚었다. 최근 리바운드와 수비는 잘되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며 "초반에 잘 풀어나가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로테이션하며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경기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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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주연 인터넷기자] "8일간 5경기를 치른 후 5일 동안 쉬었다. 선수들의 몸이 무겁다는 걸 느꼈다. 선수들의 체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걱정된다." 연승을 노리는 전창진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선수들의 체력이었다.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가 새해 첫날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빡빡했던 연말 경기일정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KCC는 다시 승리로 신년을 맞이하고자 한다.

 

전자랜드를 상대로 1승1패를 거둔 바 있는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김낙현과 이대헌을 중심으로 수비에 대한 부분을 짚었다. 최근 리바운드와 수비는 잘되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며 "초반에 잘 풀어나가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로테이션하며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경기 계획을 전했다. 

 

KCC의 에이스인 송교창에 대해서는 "(송)교창의 컨디션이 조금 안 좋다. 체한 적도 있고 정강이 부상이 있어 훈련을 못했다. 꾸준히 연습하는 선수인데, 훈련이 조금 적어서 오늘 경기하면서 컨디션을 찾아야 할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KCC는 전자랜드전에서 승리할 경우 7연승을 기록한다.  연승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전창진 감독은 "항상 이기면 좋다. 하지만 언제든 밸런스는 무너질 수 있고 고비가 올 수 있다. 다만 그런 고비들을 예전보다 빨리 탈피할 수 있는 전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부담이 있겠지만 중위권과 승차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1위팀 답게 집중력 있는 경기 해주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외국선수와의 호흡으로 고전하는 다른 팀과 달리,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와 라건아가 국내선수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연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어느 팀이나 외국선수를 뽑으면 기대를 많이 한다. 데이비스가 어린 선수기 때문에 잘해낼지 의문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잘해줬지만 지금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은 그가 고쳐야 할 점이 있기 때문이다. 스크린이나 롤플레이, 로우 포스트에서의 1대1 등 고쳐야 부분이 있어서 연습 중이다"라며 "외국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한번 해보고 마는 공격이 아니라 약속된 플레이를 지향한다. 속공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지적하지 않으면 계속 그런 상황이 나온다. 또한, 리바운드에 대한 약점을 외국선수들이 참여해주길 바라고 있다. 우리 팀이 공격 리바운드가 많지 않다. 그래서 외국선수가 그런 부분을 보완해주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CC는 박세진이 제대를 앞두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박세진의 몸상태를 확인하고자 1월 4일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잡아놨다. 경기를 보면서 확인해봐야 할 듯하다"라며 답했다. 

 

이어 "정창영이 지금은 자기 밸런스를 조금 잃었지만 시즌 초반의 컨디션으로 돌아오면 우리에게 큰 무기가 될 수 있다"라며 그의 활약을 바랬다.

 

마지막으로 "감독 입장에서는 지금 이대로 부상없이 경기를 치뤘으면 한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으니 선수들이 자기관리를 잘해주면 좋겠다"라고 새해 소망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KCC는 유현준-김지완-이정현-송교창-타일러 데이비스가, 전자랜드는 김정년-김낙현-차바위-이대헌-헨리 심스가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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