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4회 연속 보건복지부 전문병원 지정

뇌혈관분야 4회 연속, 분야별 대표병원 선정
모든 전문분야 포함 경북 유일한 전문병원 지정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경북에서 유일한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30일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에스포항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전문병원제도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1년부터 대형병원 환자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선정해 전문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제4기 전문병원은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과 진료과목에 대해 고난도의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기관을 12가지 질환과 7가지 진료과목 등 총 19개 분야로 나눠 환자 구성 비율, 의료 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지 조사, 심의 등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3년간 ▲환자구성 비율 ▲진료량 ▲병상 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 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종합적인 진료 성과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와 현지 조사, 전문병원 심의위원회의 검증과 심의를 거쳐 제4기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011년 최초 1기 신경외과에 지정된 이래 2, 3기에 이어 2021년부터 3년간 4기 뇌혈관 전문병원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더욱이 뇌혈관 지도전문병원과 분야별 대표병원까지 지정돼 뇌혈관 전문병원을 선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제4기 전문병원 지정은 더욱더 까다롭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전문병원으로 지정받게 돼 책임감이 더 크다”며 “경북 유일의 전문병원 타이틀을 가지고 동해안 지역 의료의 질을 높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에스포항병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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