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새로운 기업가 정신 필요"..신년회 대신 결식 취약계층 지원

홍석호 기자 2021. 1. 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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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이 1일 새해를 맞아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와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든다"며 "사회 전체에 행복을 더할 기업의 모습이 무엇일지 앞으로 계속 고민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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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동아일보 DB
최태원 SK회장이 1일 새해를 맞아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와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전 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인사를 통해 “그룹 신년회라는 오랜 전통을 멈추고 행사에 쓰이던 비용도 사회에 도움이 더 필요한 곳에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SK는 신년회 취소로 아낀 예산을 결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신년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경기 성남시에서 무료급식을 나눠주고 있는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를 언급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손길 덕분에 희망을 갖게 된다”며 “‘우리는 사회에 어떤 행복을 더할 수 있을까’ 스스로 질문하고 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든, 기업이든 홀로 사는 존재가 아니다. SK는 구성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든다”며 “사회 전체에 행복을 더할 기업의 모습이 무엇일지 앞으로 계속 고민해가겠다”고 말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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