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파랑새노인건강센터 14명 확진..하루새 40명(종합)

파랑새노인건강센터 14명 추가, 총 43명
확진자 3명 사망, 누적 사망자 53명

[서울=뉴시스]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100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사망자는 17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917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노인요양시설에서 하루새 1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총 379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40명(31일 오후 19명, 1일 오전 2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940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1901~1940번 환자이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입소자·이용자 9명과 종사자 5명 등 총 14명(1904~1907번, 1919~1928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총 43명(입소자·이용자 29명, 종사자 11명, 접촉자 3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1913·1937·1939번 환자 등 3명은 1618번 환자의 접촉자이다. 이로써 연제구 보험사무실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동료 9명, 지인1명)이 됐다.

또 1929번 환자는 1889번 환자의 직장 동료이다. 1889번 환자의 직장 내 접촉에 따른 연쇄감염 사례는 2명이며, 이들은 주민센터 근무자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더불어 1915번 환자는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됐으며, 현재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지인·가족, 감염원 불명 등 21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1034·1482·1578번 환자 등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망자는 총 53명이다.

아울러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29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1394명이며, 자가격리 인원은 총 5844명(접촉자 2914명, 해외입국자 2930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224명, 부산대병원 40명, 해운대백병원 7명, 부산백병원 5명, 동아대병원 3명, 고신대병원 2명, 창원병원 2명, 부산보훈병원 1명, 국방의학원 1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20명, 부산제1생활치료센터 89명, 부산제2생활치료센터 19명, 부산제3생활치료센터 79명, 수도권생활치료센터 1명 등 총 496명(타지역 확진자 2명, 검역소 의뢰 환자 1명 포함)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총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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