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HMM 사장 "더 큰 도약 위한 '위닝 멘탈리티' 필요"

김영권 2021. 1. 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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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사장이 지난해 21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위닝 멘탈리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1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라는 성취를 경험했고 더 큰 성장을 앞두고 있는 전환점에서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 기대와 확신을 뜻하는 위닝 멘탈리티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고자 한다"면서 "성과가 연속될 수 있도록 철저한 자기관리와 긍정적 마음가짐, 그리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믿는 신념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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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사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재훈 HMM사장이 지난해 21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위닝 멘탈리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1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라는 성취를 경험했고 더 큰 성장을 앞두고 있는 전환점에서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 기대와 확신을 뜻하는 위닝 멘탈리티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고자 한다"면서 "성과가 연속될 수 있도록 철저한 자기관리와 긍정적 마음가짐, 그리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믿는 신념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2020년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해였다면 올해에는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영업 능력 및 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HMM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24K 규모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인수하고 '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21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HMM이 사명변경과 함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지만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약을 도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HMM은 규모면에서 지난해 12척의 24K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8척의 16K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한다.

이런 상황에 발맞춰 더 얼라이언스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시장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는 영업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배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대화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면서 "또한 늘어나는 선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체계적인 선복관리, 해상직원의 역량 강화, 안전운항 및 Risk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벌크부문도 전략화주 영업기반으로 원가 경쟁력 있는 선대를 구축하고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전략적 선대운용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존 해운업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IT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업무프로세스 혁신(PI) 추진 및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COMPASS)의 안정적 운용을 통해 IT 활용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글로벌 IT 트렌드에 부합되는 신기술을 통한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이같은 외형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추진한다. 글로벌 선사들이 추진중인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변신에도 지속적인 의지와 관심을 가지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배 사장은 "글로벌 선사들은 저마다 종합물류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채비를 속속 갖춰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해운업이라는 한계속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종합물류기업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가지고 파트너사들과 동반성장하는 HMM의 미래를 설계해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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