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바우어, SD 사랑 고백..사이영상 출신 또 수집하나

김민경 기자 2021. 1. 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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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괴짜 에이스' 트레버 바우어(30)까지 품을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바우어가 새해를 맞이하기 하루 전에 샌디에이고 도로에서 영상을 찍어 올렸다. 캘리포니아의 석양을 보여주면서 이 지역을 정말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샌디에이고 팬들을 위한 예고 영상을 넣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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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버 바우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번 겨울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괴짜 에이스' 트레버 바우어(30)까지 품을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바우어가 새해를 맞이하기 하루 전에 샌디에이고 도로에서 영상을 찍어 올렸다. 캘리포니아의 석양을 보여주면서 이 지역을 정말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샌디에이고 팬들을 위한 예고 영상을 넣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바우어는 영상에서 "샌디에이고에서 시간을 보낼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바우어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11경기에 등판해 5승4패, 73이닝, 100탈삼진,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은 바우어는 최대어로 불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주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로 이미 영입했지만, 바우어까지 노린다고 해도 과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달 31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로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고, 다르빗슈유도 영입하면서 리그 최정상급 선발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우어가 합류하면 사이영상 톱2 출신으로 3선발까지 채울 수 있다.

1일은 내야수 김하성과 4+1년 최고 3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이미 정상급 내야수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김하성을 영입하자 미국 매체들은 의아해 했다.

이렇듯 샌디에이고는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모으고 있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에게는 '광폭 행보'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LA 다저스를 따라 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바우어를 추가 영입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바우어는 이날 영상에서 샌디에이고 관련 내용과 함께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코치와 통화를 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토론토는 FA 개장 때부터 바우어를 필요로 하는 팀으로 꾸준히 언급됐다.

MLB.com은 '토론토는 이번 비시즌에 샌디에이고처럼 시끄럽진 않지만, 여전히 바쁘다. 지난해 11월초 좌완 로비 레이랑 계약한 뒤 계속해서 대어급 FA들과 계약을 추지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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