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KBS 퇴사→하하 '슈돌' 내레이션 합류..갑작스런 이별(종합)

배효주 2021. 1. 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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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아나운서' 도경완이 KBS를 떠난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인사 관계는 확인이 어렵다"고 명확한 사실 관계를 밝히지 않았으나,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는 기정사실화됐다.

도경완의 KBS 퇴사 소식이 전해진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하하가 오는 1월 3일 방송부터 내레이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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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간판 아나운서' 도경완이 KBS를 떠난다. 이에 따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을 더 이상 맡지 않는다. 후임으로는 하하가 합류한다.

뉴스1은 1월 1일 도경완이 최근 퇴사를 결심하고 KBS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인사 관계는 확인이 어렵다"고 명확한 사실 관계를 밝히지 않았으나,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는 기정사실화됐다.

도경완은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예능 프로그램 '노래가 좋아',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가수 장윤정과 결혼한 후 아들 연우, 딸 하영 1남 1녀를 얻은 그는 현재 자녀들과 함께 일요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 중이다.

특히 도경완은 2014년 첫째 아들 연우의 탄생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어 2019년 재합류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도경완의 KBS 퇴사 소식이 전해진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하하가 오는 1월 3일 방송부터 내레이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하는 삼 남매의 아빠로 슈퍼맨들의 육아에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둥이 아빠 '하하'가 슈퍼맨 아빠들의 육아를 보며 리액션과 꿀팁을 선사할 것. 또, 함께 내레이션으로 호흡을 맞추는 소유진 역시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 하하와 많은 면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알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애청자들은 도경완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양새다. 불과 지난주인 12월 27일 방송분까지 도경완의 내레이션 하차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기에 아쉬움은 커지고 있다.

내레이션에서만 떠나는 것이 아니라, 연우-하영 남매와의 여행기도 더는 볼 수 없는 게 아니냐는 궁금증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사진=뉴스엔DB,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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