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오타니, 2021년 '투타 겸업' 마지막 기회" MLB.com

홍지수 2021. 1. 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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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에게는 올해가 '투타 겸업'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에인절스 팀에서 오타니보다 흥미로운 선수는 없다"며 "오타니는 일주일에 한 번 마운드에 오르고, 3~4번 지명타자로 뛰는 '투타 겸업'을 다시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MLB.com은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투타 겸업에 도전하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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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오타니 쇼헤이(27)에게는 올해가 ‘투타 겸업’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1일(한국시간) 2021년 LA 에인절스의 5가지 과제를 살펴보면서 오타니의 활용 방안을 살펴봤다. MLB.com은 “에인절스 팀에서 오타니보다 흥미로운 선수는 없다”며 “오타니는 일주일에 한 번 마운드에 오르고, 3~4번 지명타자로 뛰는 ‘투타 겸업’을 다시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실 올해도 ‘투타 겸업’이 쉬운 상황은 아니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타석과 마운드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그해 투수로는 10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104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22홈런 61타점 출루율 0.361 장타율 0.564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고 2019년 토미 존 수술의 여파로 타자로만 뛰었다. 2020년 투수로 복귀했지만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7.80으로 좋지 않았다. 마운드 복귀에서 실패를 겪은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부진했다. 

2019년 타석에서만 들어섰을 때 타율 2할8푼6리 1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올해 다시 ‘이도류’에 도전하면서 타격 성적이 타율 1할9푼에 7홈런 24타점에 그쳤다. 장타는 생산했지만, 컨택 능력이 뚝 떨어졌다. 

일단 조 매든 감독은 오타니를 선발 로테이션에 넣을 뜻도 있다. 단 ‘건강하다’는 전제 조건이 깔려 있어야 한다. 매든 감독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여기에 오타니도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오타니도 ‘투타 겸업’을 이어가고자 하고 있지만 건강상에 물음표를 떼어내지 못한다면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MLB.com은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투타 겸업에 도전하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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