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산2동 주민들 '250년 당산나무'에 뜨개옷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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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지산2동은 주민들이 마을을 지켜주는 두 그루의 당산나무에 손수 뜨개질한 겨울옷을 선물했다고 1일 밝혔다.
약 250여 년 전부터 마을공동체의 중심이 돼 준 당산나무에 대한 고마움을 이 겨울옷에 담았다.
안수의 지산2동장은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당산나무는 여러 면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는 곳"이라면서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추운 겨울 잘 이겨내고 올해도 지산2동 주민들의 따뜻한 구심점 역할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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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 동구 지산2동은 주민들이 마을을 지켜주는 두 그루의 당산나무에 손수 뜨개질한 겨울옷을 선물했다고 1일 밝혔다.
겨울옷은 마을 행복마루봉산단인 최순례 대표와 세 명의 회원들이 보름이 넘도록 손수 뜨개질해 만든 것이다.
약 250여 년 전부터 마을공동체의 중심이 돼 준 당산나무에 대한 고마움을 이 겨울옷에 담았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당산나무 밑에서 자주 이웃들과 만나 즐거운 담소를 나누곤 했던 김희순씨(82)는 "오랫동안 지산2동에서 살면서 이곳에서 동네 주민들과 만나 서로 안부도 묻고 했다"라면서 "주민들의 휴식처인 당산나무가 따뜻한 옷을 입고 추운 겨울 잘 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안수의 지산2동장은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당산나무는 여러 면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는 곳"이라면서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추운 겨울 잘 이겨내고 올해도 지산2동 주민들의 따뜻한 구심점 역할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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