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새해 첫 화물 수송

김영권 2021. 1. 1.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 첫 수출 화물기인 OZ987편이 1일 오전 4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5시 15분(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통한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은 △백신의 유통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에 저온 물류 시스템인 '콜드 체인' 구축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특수 장비 확충 △백신 운송 표준절차 제정 △인천화물터미널 특수컨테이너 충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백신 수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9알 아시아나항공이인천발-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탑재한 특수컨테이너를 화물기에 싣는 모습. (아시아나항공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 첫 수출 화물기인 OZ987편이 1일 오전 4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5시 15분(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편에는 국내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 및 전자장비 관련 화물 81여t이 탑재됐다.

지난해 전세계 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국경봉쇄 및 입국제한 조치의 여파로 여객 운송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국제선 운항률이 계획대비 10% 수준에 머물며 지난해 3·4분기 누적기준 여객 매출이 전년보다 68% 감소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운송 증대 △전세기 운항 확대 △A380 국지비행 상품 출시 등 위기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을 활발히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2·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화물의 경우 3·4분기 누적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약 58% 증대되면서 실적개선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밸리 카고' 영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세계 최초로 A350-900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기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1대당 23t의 추가 공급력을 확보했다. 또한 B700-200ER 여객기 하부에 위치한 벙커 공간을 분리해 밸리 수송 공간을 확대해 화물 공급력 증대에 힘썼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운송 호조세가 2021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화물영업력 강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통한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은 △백신의 유통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에 저온 물류 시스템인 '콜드 체인' 구축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특수 장비 확충 △백신 운송 표준절차 제정 △인천화물터미널 특수컨테이너 충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백신 수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