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떠난 다르빗슈, 기자회견 중 눈물 흘린 이유

문성대 2021. 1. 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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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를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온 다르빗슈 유(35)가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다르빗슈는 "샌디에이고는 좋은 전력을 갖고 있은 팀이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한 후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샌디에이고가 스넬을 영입해서 더이상 트레이드는 없을 지 알았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컵스로 이적한 2018년 1승3패, 2019시즌 6승8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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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 2020.09.10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시카고 컵스를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온 다르빗슈 유(35)가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였다.

다르빗슈는 1일(한국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트레이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2020년 14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올해 다르빗슈와 블레이크 스넬, 김하성 등을 영입해 1969년 창단 후 최초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이에 대해 다르빗슈는 "샌디에이고는 좋은 전력을 갖고 있은 팀이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한 후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샌디에이고가 스넬을 영입해서 더이상 트레이드는 없을 지 알았다"고 말했다.

컵스에서의 3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2018년 첫해에 컵스에 전혀 도움이 안됐다. 컵스에서 동료들로부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눈물이 나왔다"며 "내가 부진했을 때에도 팬들은 나와 내 가족들에게 응원을 보냈다"고 동료와 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다르빗슈는 컵스로 이적한 2018년 1승3패, 2019시즌 6승8패에 그쳤다. '먹튀'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지만 지난해 8승3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해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 지난해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2년부터 메이저리에서 뛴 다르빗슈는 통산 71승5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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