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새로운 기업가 정신 필요한 때"

김영권 2021. 1. 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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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기후변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 대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를 통해 "기후 변화나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 가장 약한 곳을 먼저 무너뜨리고 이로 인한 사회 문제로부터 기업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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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사진=SK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기후변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 대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를 통해 "기후 변화나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 가장 약한 곳을 먼저 무너뜨리고 이로 인한 사회 문제로부터 기업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그는 기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역량을 활용해 당장 실행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현재 많은 무료급식소가 운영을 중단한 상황에서 지난 15년간 아동 결식 문제를 풀어온 SK의 행복도시락을 사례로 제시했다. 현재 코로나로 전국의 많은 무료급식소가 운영을 중단한 상황에서 '행복도시락'을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할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최 회장은 "여러 부침 속에서도 SK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기반으로 한 기회와 응원 덕분"이라면서 "기업이 받은 혜택과 격려에 보답하는 일에 서툴고 부족했다는 반성으로부터 기업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과거에 대한 반성을 통해, 사회 전체에 행복을 더할 기업의 모습에 대해 계속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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