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해외게임통신 295호, "사이버펑크 2077 투자자 소송 직면"

최종봉 2021. 1. 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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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투자자의 소송에 직면한 '사이버펑크 2077'의 소식과 함께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게임의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사이버펑크 2077, 투자자 소송 걸리다
지난해 출시된 시디프로젝트레드의 '사이버펑크 2077'은 수많은 버그와 함께 콘솔 플랫폼에서 게임이 불가능할 지경의 수준으로 출시돼 기다리던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이런 실망감에 제작사인 시디프로젝트레드의 주가는 폭락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 미국의 로젠 로펌이 증권 구매 투자자를 대신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으며 연방 증권법에 따라 투자자에 대한 손해 배상을 추구할 계획입니다.

소송 내용에 따르면 현세대 콘솔 플랫폼에서 제대로 된 플레이가 불가능 한 점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 결국 대규모 환불 사태까지 이어져 금전적 피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투자자 소송에 직면한 시디프로젝트레드는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의 로센 로펌은 글로벌 증권 소송에 특화된 로펌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집단 소송을 건 투자자를 위해 4억 3834만 달러(약 4769억 원)를 회수한 바 있습니다.

2. 하라다 가츠히로, "반다이남코 역사상 가장 비싼 게임 제작"
반다이남코의 '철권' 시리즈 제작자로 잘 알려진 하라다 가츠히로 PD가 새해 인사를 통해 신작 진행 소식을 알렸습니다.

하라다 가츠히로 PD는 "현재 격투 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을 제작 중이다"며 "개발 비용은 지금까지 반다이남코 역사상 가장 비싼 게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이런 높은 제작 비용을 경영진이 승인했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반다이남코의 신규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으며 출시 일정 또한 미정입니다.

3. 중국의 게임사 대표 독살 의혹
중국의 대표 게임사 중 하나인 유주게임즈의 린치 대표가 크리스마스 날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9살의 젊은 나이에 1조 원 대 자산가로 성공한 린치 대표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놀랍지만 사망 원인으로 독살이 제기됐는데요.

현재 중국의 경찰은 동료인 인쑤를 유력 용의자로 주목해 체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유주게임즈는 국내에서 '그랑삼국' '왕좌의 게임 윈터 이즈 커밍' 등을 서비스한 바 있습니다.

4. 영화 리부트 '레지던트 이블' 촬영 종료
새롭게 리부트되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바이오 하자드)'의 촬영이 종료됐습니다.

동명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은 지난 2017년 첫 리부트 소식을 발표했으며 오는 2021년 가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영화의 감독은 '47미터'와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을 제작한 조하네스 로버츠 감독이 맡았습니다.

그는 "게임을 즐기며 받았던 경험을 영화에 표현하고 싶었다"며 제작 소감을 밝힌 바 있습니다.

5. 히트맨 3, 신규 소개 영상 공개
IO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0일 PS4, PS5, 엑스박스원, ,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히트맨 3'의 게임 플레이 소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두바이와 영국, 독일 등의 전 세계 주요 장소를 무대로 활동하는 에이전트 47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또, 각종 도구를 이용해 경비원을 제압하거나 군중 속에 섞여 들어가며 은밀하게 진입하는 등의 플레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PS4버전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VR을 지원해 1인칭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디볼버디지털, 올해 5개 신작 출시 예정
인디 게임 퍼블리셔로 유명한 디볼버디지털이 2021년을 맞아 5개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디볼버디지털은 '폴 가이즈'를 출시하면서 일약 유명 인디 게임 퍼블리셔로 이름을 높였는데요.

'폴 가이즈' 외에도 '엔터 더 건전' '핫 라인 마이애미' '레인즈' 등 독특하면서도 뛰어난 게임성을 보유한 작품을 선보이며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디볼버디지털의 신작 정보에 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7.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게임은 '어몽 어스'
구글이 지난해 가장 많이 검색한 게임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미국 지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게임은 지난해 차트 역주행을 쓴 화제작 '어몽 어스'인데요. 마피아 게임의 룰을 채용해 벌어지는 심리 게임의 재미를 담아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어 2위는 '폴 가이즈'였으며 3위는 라이엇게임즈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발로란트'가 차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발로란트'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어몽 어스', 3위는 '바람의나라: 연'이었습니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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