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유은혜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미래교육 준비할 것"

신하영 2021. 1. 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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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코로나19로 촉발된 교육현장의 난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미래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추진, 교원양성체제 개편안 마련, 인공지능(AI) 교육 활성화 등 다섯 가지 정책은 우리 학교교육을 미래교육으로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2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본격 준비하면서 학생·교사·학부모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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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모든 교실 학교무선망 구축"
"학교 원격수업에 쌍방향 화상수업 도입"
"고교학점제·인공지능교육 활성화 추진"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유은혜(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코로나19로 촉발된 교육현장의 난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미래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교육부

유 부총리는 1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전국 초중고 모든 교실에 학교무선망을 구축하며 일상화된 원격수업에 맞는 운영기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지난달 7일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에 쌍방향 화상수업 기능을 추가했다. 학교 원격교육에서 실시간 화상수업이 가능하도록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의 기능을 강화한 것. 현재 시범 운영 중인 LMS 화상수업의 정식 개통은 다음 달 말이다. 유 부총리는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해 실시간 화상수업 지원 등 학습관리시스템 기능을 고도화 하겠다”라고 했다.

새해에는 돌봄·학습·방역 등 교육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돌봄 지원을 확대하고, 기초학습지원과 방역물품 인력 지원을 강화해 교육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장기화되는 코로나 위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교육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새해를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유 부총리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추진, 교원양성체제 개편안 마련, 인공지능(AI) 교육 활성화 등 다섯 가지 정책은 우리 학교교육을 미래교육으로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2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본격 준비하면서 학생·교사·학부모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고등교육분야에선 대학 간 공유·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그는 “대학 간의 경쟁을 넘어 공유와 합력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여러 대학이 교원·시설·기술·교육과정 등을 공유하는 혁신공유대학 사업과 AI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기초학술지원, 사학혁신 등 다섯 가지 정책은 대학교육을 미래로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평생교육분야에선 대학과 평생학습, 직업훈련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평생학습에서도 대학-평생학습-직업훈련 간 연계를 강화하고, 범정부적 온라인 평생학습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중장기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교육혁신을 견인할 국가교육위원회를 출범시킬 수 있도록 국회와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사회부총리 역할로는 아동학대·성범죄 방지와 불공정 관행 근절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아동학대 방지와 성범죄 근절을 끝까지 챙기고 특권 소수계층에 유리한 사회제도가 없도록 점검할 것”이라며 “특히 입시와 채용에서 어떠한 특혜와 불공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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