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KBS 연기대상 마치고 사표.. "장윤정과 결혼조건 이라더니"

강수지 기자 2021. 1.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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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39) KBS 아나운서가 입사 13년 만에 KBS를 떠난다.

1일 방송계에 따르면 도경완 아나운서는 최근 회사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과거 도경완 아나운서는 "결혼 조건이 프리랜서 선언 안 하는 것이었다"고 언급한 적이 있고, 장윤정 역시 "도경완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정년퇴직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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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KBS 아나운서가 최근 회사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1일 알려졌다. 도 아나운서는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KBS
도경완(39) KBS 아나운서가 입사 13년 만에 KBS를 떠난다. 1일 방송계에 따르면 도경완 아나운서는 최근 회사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도 아나운서는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KBS에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 아나운서는 KBS2 '연예가중계' '생생정보통' '슈퍼맨이 돌아왔다' '노래가 좋아' 등에서 MC로 활약하는 등 다수 프로그램에서 진행 능력과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2013년 6월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결혼했다. 부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연우 군, 딸 하영 양과 출연해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도 아나운서는 장윤정과 결혼 이후 프리랜서가 될 것이라는 소문에 내내 시달려 왔으나 그 때마다 부부 모두 이를 일축해 왔다.

과거 도경완 아나운서는 "결혼 조건이 프리랜서 선언 안 하는 것이었다"고 언급한 적이 있고, 장윤정 역시 "도경완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정년퇴직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도경완은 전날인 지난해 12월31일 '2020 KBS 연기대상'의 MC를 맡은 터라 그의 KBS 퇴사에 더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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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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