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2동 영선공원 '체험형 기억공원' 조성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대명2동 영선공원을 치매 예방을 위한 체험형 기억공원으로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기억공원은 지역민들이 치매에 관한 정보를 얻고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재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남구는 지역민 접근성을 고려해 남구보건소와 가까운 영선공원을 기억공원으로 꾸몄다.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은 기억공원에서 바깥 활동을 하며 재충전을 할 수 있다.

공원에는 순서대로 찾기, 짝 맞추기 등 퀴즈와 퍼즐로 구성한 인지 활동 체험판을 설치했다.

지역민들은 이곳에서 여러 문제를 풀며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남구는 기억공원을 지역 경로당과 복지관 노인들의 치매 예방 체험활동 장소로 활용한다.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들과 치매 환자 등이 영선 기억공원에서 휴식하며 치매에 관해 배울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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