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파' 하기와라 "한국 격투팬 덕분에 승리"

아이러브 코리아, 한국의 제2의 고향
내친구들과 함께 김치찌개 먹고 싶어!
'한국 팬들 덕분에 승리, 아이러브 코리아 마이 패밀리'

라이진 발췌

[윈터뉴스 변성재 기자] '친한파' 하기와라(스모커짐/ 아미코젠퍼시픽 팩토리얼)가 승리했다.

하기와라는 31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특설무대에서 열렸던 "Yogibo 프레젠츠& 라이진26"에서 'K-1 악동' 히라모토 렌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하기와라는 아미코젠 퍼시픽 팩토리얼 이진영 트레이너와 함께 기존에 해왔던 트레이닝과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압도적인 플레이로 선전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 초반부터 하기와라는 히라모토의 타격에 아랑곳하지않고 기습 태클과 그라운드로 압박해 경기를 풀어갔고, 엘보우와 펀치로 안면에 거침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선전했다.

2라운드 역시 하기와라의 라운드였다. 테이크 다운과 함께 마운트 포지션에 히라모토의 안면에 거침없는 타격과 함께 엘보우로 안면은 공격해갔고, 계속된 공격에 결국 레프리는 더는 경기 속행 불가로 레프리 스톱을 선언.

결국 하기와라는 2020년 연말 값진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윈터뉴스와 전화에 "하기모토와 싸운 것 같지 않다. 단순히 그 녀석을 괴롭히다가 끝난거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격투 팬,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분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히라모토는 나와 레벨이나 실력면에 다른 녀석이다. 입식에선 강자지만 종합에서 애송일뿐이다"고 전했다.

하가와라는 "2020년 코로나의 여파로 정말 힘든 하루였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성원에 승리할 수 있었다. 한국의 이진영 씨와 우리 가족 여러분들의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빨리 한국에서 만나고 싶다. 따끈한 김치찌개 먹고 싶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