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해 대권 레이스 시동..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이남의 기자 2021. 1. 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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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벽두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꺼내들었다.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의 발언은 통합을 전면에 내세워 개혁 동력을 확보하고 정국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아울러 "두 전직 대통령의 법률적 상태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앞서 문 대통령을 잇따라 단독 면담하고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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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비공개 회동 후 이동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벽두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꺼내들었다.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의 발언은 통합을 전면에 내세워 개혁 동력을 확보하고 정국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일 신축년 새해를 맞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 앞으로 당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두 전직 대통령의 법률적 상태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하고 재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형 집행 정지로 구속상태를 벗어나게 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신년사에서 이 대표는 “사회갈등을 완화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겠다. 최선을 다해 ‘전진’과 ‘통합’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국민 통합 차원에서 문재인정부 임기 중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결단해야 한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문 대통령과의 사전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여권 일부에서 탄핵소추 필요성이 제기되는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거취 및 검찰개혁 방안과 관련해 “우리 당 검찰개혁특위를 통한 제도적인 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것, 거기에 모든 게 담겨있다”며 “검개특위가 용광로처럼 녹여서 결론을 내달라고 맡겼고, 그런 방향으로 당내의 의견도 정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의 판사 탄핵 및 사법부 개혁 주장에 대해서도 “지금은 제도적 검찰개혁에 집중한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앞서 문 대통령을 잇따라 단독 면담하고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문 대통령께서 이미 준비하고 있었겠지만 지난달 12일쯤 대통령에게 진영의 쇄신을 건의했고 26일에는 새해의 기조로 안정과 소통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내 뜻은) 각계 지도자와 국민을 만나는 기회가 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면서 “그런 일환으로 최근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도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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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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