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사랑의 불시착'처럼 실제 연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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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 해(신축년) 첫 날, 연예계 새 공식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분단 현실을 뛰어 넘어 사랑을 키운 연인으로 나왔던 배우 현빈(39)과 손예진(39)이 교제를 1일 인정했다.
이날 현빈 소속사인 바스트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배우는 지난해 2월 '사랑의 불시착' 종방 후 서로 호감을 갖게 됐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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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설 네 번 만에
"'사랑의 불시착' 종방 후 호감 갖고 연인으로"
소띠 해(신축년) 첫 날, 연예계 새 공식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분단 현실을 뛰어 넘어 사랑을 키운 연인으로 나왔던 배우 현빈(39)과 손예진(39)이 교제를 1일 인정했다.
이날 현빈 소속사인 바스트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배우는 지난해 2월 '사랑의 불시착' 종방 후 서로 호감을 갖게 됐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드라마 인연이 현실로 이어진 것이다.
앞서 세 차례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두 배우가 열애설을 인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배우 소속사는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한 매체는 두 배우가 한 골프연습장을 드나들며 데이트를 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갑내기 두 배우는 2018년 영화 '협상' 출연을 계기로 친분을 쌓아 만남을 이어온 뒤 1년 여 전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두 배우는 워낙 친분이 두터워 '협상' 개봉 이후부터 열애설에 휘말렸다. 2019년 1월엔 미국 LA의 한 마트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교제설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앞서 두 배우는 교제설을 모두 부인했다.
현빈은 2003년 시트콤 '논스톱4'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청춘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2010년 '시크릿 가든'의 큰 성공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뒤 영화 '역린'과 '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다.
손예진은 2000년대 초반, 영화 '연애소설'과 '클래식'을 계기로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내 머릿 속의 지우개'와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비밀은 없다'를 비롯해 드라마 '연애시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을 통해 충무로와 안방극장에서 배우로 입지를 넓혔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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