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22일' 농성장서 새해 맞은 정의당 "더 과감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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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정의당이 1일 농성장에서 새해를 맞았다.
김 대표는 "지난 1년, 대단히 고통스러운 한해였다. 더 과감한 정책으로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려야 했는데 국회가 그러지 못했다"며 "올해는 정의당도 더 과감해져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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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정의당이 1일 농성장에서 새해를 맞았다.
김종철 대표는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중대재해법은 반드시 제대로 취지를 살려 통과될 것”이라며 “단식농성하는 분들 모두 하루빨리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년, 대단히 고통스러운 한해였다. 더 과감한 정책으로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려야 했는데 국회가 그러지 못했다”며 “올해는 정의당도 더 과감해져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준비하는 또 다른 입법에도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며 “평등하고 정의로운 코로나19 위기 극복, 소득과 일자리가 보장되는 사회, 낙태에 죄를 묻지 않고 누군가의 정체성에 시비를 걸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정의당은 국민과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로 단식 22일째를 맞은 강은미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곡기를 끊고 추위와 배고픔을 힘들게 견뎌내고 있는 유족들의 간절한 바람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제대로 된 중대재해법 통과를 약속해달라”고 촉구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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