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입단 샌디에이고는 어떤 팀..52년 역사, 최근 공격적 행보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김하성(26)이 입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2년 역사의 팀으로 최근 적극적인 투자와 육성을 통해 메이저리그 왕좌를 노리고 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2800만 달러, 최대 3200만 달러에 5년째 상호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

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디에이고는 1969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으로 빅리그에 처음 참가했다. 같은 지구 경쟁팀으로는 LA 다저스가 대표적이며 그 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있다. 홈구장은 팻코파크다.

지난 1984년, 199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른 게 최고성적이다. 지구우승은 2006년이 마지막으로 5차례 기록했다.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은 없고 1984년, 1998년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과거 LA 다저스를 소유했던 오말리 그룹이 샌디에이고의 구단주로, 박찬호는 다저스 시절 인연으로 현재 샌디에이고 구단의 특별고문으로 있다. 홍성흔도 마이너리그 팀 코치로 일했다.

2020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서 37승23패로 LA 다저스(43승17패)에 이어 2위에 오른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에 패해 탈락했다.

빅리그 대표 스타플레이어 매니 마차도가 버티고 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새 얼굴의 조화도 인상적이다.

올 시즌 중에는 6대3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우완 에이스 마이크 클레빈저를 데려왔고, 트레저 로젠탈, 미치 모어랜드 등도 영입했다. 다만 클레빈저는 토미존 수술을 받게 돼 2021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

현재 대표적인 '윈 나우 팀'으로 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에도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지난 28일 유망주들을 보내는 트레이드로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데려오는 동시에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 유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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