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세운 기록 3가지 '최연소-최고 연봉-타자 최고액'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1. 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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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게된 김하성은 한국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 3가지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먼저 한국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또 다른 기록은 역시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 계약당시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하성은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타자' 중에 역대 최고 계약을 맺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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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게된 김하성은 한국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 3가지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2021년 첫날인 1일 김하성과 4+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4년 계약을 보장하고, 상호옵션을 실행하면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SNS

김하성의 에이전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김하성이 4년 2800만달러 보장, 옵션 포함 최대 3200만달러 계약을 했으며, 상호옵션을 실행하면 5년 최대 390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김하성은 3가지 기록을 세우게 됐다.

먼저 한국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종전 최연소 선수는 류현진으로 1987년생인 류현진은 2013시즌에 진출했다. 3월이 생일인 류현진은 만 26세의 나이로 데뷔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김하성은 1995년생으로 2021시즌 앞두고 진출했는데 같은 26세로 볼 수 있지만 김하성의 생일은 10월이다. 3월말에 시작해 10월초에 끝나는 메이저리그의 시즌상 김하성은 만 25세 시즌으로 인정받게 된다.

참고로 박찬호 등 고등학교, 대학교 등을 거쳐 메이저리그로 향한 선수는 있었지만 이들은 프로무대인 KBO리그에서 뛰진 않았다. 박찬호는 만 21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는데 이 기록은 향후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기록은 역시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 계약당시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 기록 역시 류현진이 LA다저스와 6년 3600만달러에 계약하며 연봉 600만달러를 받은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보장 계약 4년 2800만달러를 맺으면서 연봉 700만달러를 받게 됐다. 계약 규모는 류현진보다는 적지만 연봉으로 따졌을때는 100만달러 더 많다.

그래픽 윤승재 기자

마지막으로 김하성은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타자’ 중에 역대 최고 계약을 맺은 선수가 됐다. 종전 최고액은 4년 1200만달러에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계약을 맺은 박병호였다.

이 4년 1200만달러의 계약은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바로 미국으로 향해 데뷔한 추신수 사례를 빼곤 역대 한국인 타자 최고액 계약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4년 2800만달러의 계약으로 압도적으로 박병호의 금액규모를 넘겼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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