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라, "첼시 최고의 영입은 실바! 베테랑이 필요했으니까"

신동훈 기자 2021. 1. 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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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미 케디라가 올여름 첼시 최고의 영입 선수로 티아고 실바(36)를 뽑았다.

케디라는 "첼시의 올 시즌 이적시장 최고 영입은 티아고 실바다. 물론 베르너, 하베르츠 등 좋은 선수가 많이 이적했지만 가장 필요한 영입은 실바와 같은 베테랑 영입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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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사미 케디라가 올여름 첼시 최고의 영입 선수로 티아고 실바(36)를 뽑았다.

첼시는 올여름 대대적인 이적을 단행했다. 지난 시즌 징계로 인해 단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재정이 확보된 것이 큰 힘이 됐다.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를 시작으로 벤 칠웰, 카이 하베르츠, 에두아르 멘디 등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지출만 약 3,300억원이 됐다.

실바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첼시로 왔다. 실바는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었다. 자유계약신분(FA)으로 첼시에 입성한 실바는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빠르게 정상 경기력을 선보이며 첼시 수비 안정화에 힘을 실었다.

실바의 존재는 첼시에 큰 힘이 됐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첼시는 지난 시즌 공격적인 부분은 좋았으나 수비가 지나치게 흔들렸다. 커트 주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안토니오 뤼디거, 피카요 토모리 등 다양한 선수가 수비진을 구성했지만 누구 하나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실바의 노련함이 장착돼 첼시 전체 수비력이 상승되는 효과를 낳았다.

케디라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를 통해 실바를 영입한 첼시를 칭찬했다. 케디라는 "첼시의 올 시즌 이적시장 최고 영입은 티아고 실바다. 물론 베르너, 하베르츠 등 좋은 선수가 많이 이적했지만 가장 필요한 영입은 실바와 같은 베테랑 영입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첼시엔 램파드 감독의 철학 핵심인 왕성한 활동량을 가진 선수가 많다. 개성이 강하고 기동성이 넘치기에 후방에서 전체 중심을 잡을 선수가 필요했다. 이 선수가 바로 실바였다. 실바는 램파드 감독이 그린 큰 그림의 완벽한 퍼즐 조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영입 선수들의 활약으로 시즌 초반 선두권을 위협했지만 현재는 흔들리고 있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서 1승 1무 3패를 거두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순위도 6위까지 떨어졌고 선두 리버풀과 승점 7점 차이가 난다. 램파드 감독은 '실바 효과'를 제대로 누린 때처럼 팀을 빠르게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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