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西 매체 선정 세계 축구선수 23위..메시 10위·호날두 5위

김호진 기자 2021. 1. 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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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스페인 매체가 선정한 2020년 세계 축구선수 순위에서 23위에 꼽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해 31일(한국시각) 2020년 최고의 축구선수 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100명의 세계 축구선수 중 2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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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스페인 매체가 선정한 2020년 세계 축구선수 순위에서 23위에 꼽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해 31일(한국시각) 2020년 최고의 축구선수 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100명의 세계 축구선수 중 2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며, 마르카가 매년 발표하는 순위에서 손흥민은 지난 2017년 81위, 2018년 9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공격수 중 한 명"이라며 "그는 각종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지만, 뛰어난 공격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올 시즌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찰떡궁합을 보이며 토트넘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에게 2020년은 잊지 못할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구단 자체 5관왕 수상,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골,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까지 각종 상을 휩쓸며 화려한 나날을 보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아니 역대급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올 시즌 절반도 채 치르기도 전에 18경기에서 20골 5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PL을 대표하는 선수로 올라섰다. 특히 리그에서는 11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3골)에 이어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등과 함께 득점 공동 2위를 질주 중이다.

한편 마르카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공식경기 47경기에서 55골 10도움을 터뜨리며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왕 트레블'을 달성하며 현 최강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요주아 키미히(뮌헨),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이었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2019년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2017년부터 줄곧 1위를 지켜왔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10위로 추락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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