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들 나가고 10분뒤.."불이야"

지홍구 2021. 1. 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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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연구실서 새해 첫날 큰불

새해 첫날 인하대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는 4호관 4층 공과대 연구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0시 21분께 인하대 4호관 4층 공과대 연구실에서 발생했다. 화재로 건물 내부 330㎡가 탔으며, 불은 2시간48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공대 학생들이 연구실에서 작업을 마치고 떠난 지 10여 분 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학생들이 떠나고 얼마 뒤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보안요원이 4호관 4층으로 올라가 화재 발생 사실을 인지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화면에 잡혔다. 4층 연구실에는 화학공학과와 건축공학과 연구실 등이 함께 있고, 화공과 연구실에는 실습용 화학물품 등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4호관의 가장 위층인 4층은 샌드위치 패널 소재의 가건물이어서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학생들은 모두 귀가한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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