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고의 재테크 수단은 '주식'..금·부동산 뒤이어

한광덕 2021. 1. 1. 1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한해 최고의 재테크 수단은 주식으로 나타났다.

1일 대신증권 자료를 보면, 코스피200 움직임을 따라가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KODEX200)는 지난해 1월2일 2만8881원에서 12월30일 3만9500원으로 36.8% 올랐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도매가격은 지난해 1월2일 1돈(3.75g)당 22만7500원에서 12월30일 26만7000원으로 17.4% 올랐다.

국제 금값은 지난해 8월 트로이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200 연동 ETF 37% 상승
금 17%, 부동산 8% 올라
달러는 마이너스 6.2% 기록
지난 한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30.8%, 44.6% 상승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지난 한해 최고의 재테크 수단은 주식으로 나타났다.

1일 대신증권 자료를 보면, 코스피200 움직임을 따라가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KODEX200)는 지난해 1월2일 2만8881원에서 12월30일 3만9500원으로 36.8% 올랐다. 연 1.5% 안팎인 1년짜리 은행 정기예금 금리와 견주면 24배 수익률이다. 지난 한해 코스피는 30.8% 올랐고 코스닥 지수는 44.6% 급등했다.

지난해 금도 반짝반짝 빛났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도매가격은 지난해 1월2일 1돈(3.75g)당 22만7500원에서 12월30일 26만7000원으로 17.4% 올랐다. 국제 금값은 지난해 8월 트로이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부동산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 주택 가격을 지표화한 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지난해 초 100.60에서 12월 108.60으로 7.95% 올랐다. 채권 수익률은 1%대에 머물렀다. 채권시장의 투자 수익률 변화를 지수화한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는 258.96에서 262.42로 1.33% 상승했다.

달러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초 1157.8원에서 12월30일 1086.3원으로 6.2% 하락했다. 환율은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3월 장중 달러당 1290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하락세로 기울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