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미스터 존스' 등 언론 조명 영화 잇따라 상영

류형근 2021. 1. 1.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지역 유일 단관극장 광주극장이 언론을 조명한 영화로 새해 첫 관객을 만난다.

광주극장은 3일과 7일 각각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와 스탈린의 만행을 폭로한 외신기자 '가레스 존스'를 그린 작품 '미스터 존스', 영화 '걸'을 잇따라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7일에 개봉하는 영화 '미스터 존스'는 히틀러를 인터뷰한 최초의 외신기자로 주목받은 언론계 루키 '가레스 존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 = 광주극장은 3일과 7일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와 스탈린의 만행을 폭로한 외신기자 '가레스 존스'를 그린 작품 '미스터 존스', 영화 '걸'을 잇따라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광주극장 제공).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유일 단관극장 광주극장이 언론을 조명한 영화로 새해 첫 관객을 만난다.

광주극장은 3일과 7일 각각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와 스탈린의 만행을 폭로한 외신기자 '가레스 존스'를 그린 작품 '미스터 존스', 영화 '걸'을 잇따라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는 일등신문, 민족정론지라고 자칭하는 언론의 100년 역사를 파헤치는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권력이 된 언론들이 감추고 싶어했던 역사와 실체를 해부했으며 100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들이 한국 사회에 끼친 해악을 기록하고 잘못된 언론은 사회적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낱낱이 보여준다.

영화는 총 3부로 구성된 영화는 일제강점기에 언론이 '민족지'라는 허울 뒤에서 일제 앞잡이 노릇을 한 행적을 하나씩 추적하고, 해방 이후 언론이 그들 앞에 새롭게 나타난 박정희·전두환 독재권력과 야합하고 결탁하면서 덩치를 키우고 영향력을 확대해 온 과정을 들춰낸다.

7일에 개봉하는 영화 '미스터 존스'는 히틀러를 인터뷰한 최초의 외신기자로 주목받은 언론계 루키 '가레스 존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존스 기자가 런던, 모스크바, 우크라이나로 이어지는 목숨을 담보한 취재 끝에 스탈린의 만행을 폭로하는 탐사 실화 영화이다.

폴란드 출신의 거장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생생한 취재기를 재구성한 실화가 주는 진한 여운과 감동, 실존 인물을 생생한 매력으로 되살려낸 주역 제임스 노턴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영화 '걸'은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살 라라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청춘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제71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돼 4관왕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