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안위만 신경쓰는 대통령, 눈가리는 측근들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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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신년 메시지에서 "퇴임 후 안위에만 신경쓰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의 눈을 가리는 측근들이 걱정이다"는 등 새해 예상되는 어려움을 나열하며 현 정부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퇴임 후 안위에만 신경쓰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의 눈을 가리는 측근들,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관료들 때문에 경제도 걱정이다"며 "엉터리 대책을 남발해 왜곡시킨 부동산 시장은 집값에 이어 전세와 월세마저 상승시켜 주거의 안정성을 위협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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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명분 헌법가치 공격은 무분별한 정치공세 될것"
"북한 눈치 보며 동맹관계 훼손, 자유제약 행태도 불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신년 메시지에서 "퇴임 후 안위에만 신경쓰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의 눈을 가리는 측근들이 걱정이다"는 등 새해 예상되는 어려움을 나열하며 현 정부를 저격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태양이 국민 여러분의 가슴에 떠오르길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2021년에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은 내년 상반기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몇 번의 파도를 더 견뎌야 한다. 힘든 시간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퇴임 후 안위에만 신경쓰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의 눈을 가리는 측근들,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관료들 때문에 경제도 걱정이다"며 "엉터리 대책을 남발해 왜곡시킨 부동산 시장은 집값에 이어 전세와 월세마저 상승시켜 주거의 안정성을 위협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검찰개혁이란 명분으로 자행되는 헌법가치의 훼손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은 무리한 입법과 무분별한 정치 공세로 이어질 것이다"며 "국가재정의 건전성을 무시한 채 무분별하게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포퓰리스트의 주장도 계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북한의 눈치를 보며 동맹과의 관계를 훼손하고 국민의 자유를 제약하는 행태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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