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만→최대 약 84억' 김하성, MLB 1년 연봉 KBO 7년 누적 훌쩍 넘는다

홍지수 2021. 1. 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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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확정됐다.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2021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다.

김하성은 2014년 KBO 리그 프로 첫 생활을 시작할 때 연봉이 2400만 원이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무대로 떠나면서 1년 연봉이 7년간 누적 연봉을 훌쩍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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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김하성.

[OSEN=홍지수 기자] 김하성(26)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확정됐다.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2021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과 4+1년에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3000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하성은 4년 동안 2800만 달러를 보장받고, 타석 수 등 인센티브를 합쳐 최대 32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김하성은 2014년 KBO 리그 프로 첫 생활을 시작할 때 연봉이 2400만 원이었다. 그리고 2015년 연봉 4000만 원으로 올랐고 2016년 연봉 1억6000만 원을 받았다. 프로 3년 차에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그 후에도 그의 연봉은 성적과 함께 계속 올랐다. 

프로 4년 차였던 2017년 연봉 2억2000만 원을 받은 김하성은 2018년, 2019년 연속 연봉 3억2000만 원을 받았고 2020년에는 5억5000만 원의 연봉자였다. 프로 7년 동안 모두 16억 3400만 원의 누적 연봉을 기록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무대로 떠나면서 1년 연봉이 7년간 누적 연봉을 훌쩍 뛰어 넘었다. 김하성은 한국 야수 출신 중 최고 대우를 받는다. 김하성이 받는 조건은 프로 야구 인생에서 최고다. 그는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매년 700만 달러(약 76억 원)에서 최대 780만 달러(약 84억 원)를 받을 수 있다. 

김하성은 KBO 리그 7시즌 동안 타율 2할9푼4리 133홈런 575타점 출루율 0.373 장타율 0.493를 기록했다. 꾸준히 제 몫을 다했다. 현지에서도 김하성을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다. 현지 언론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의 주전 2루수로 뛰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년 신인 2위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밀어내고 7번 2루수로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고의 대우를 받고 가는 김하성이 2021년 새로운 무대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주게 될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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