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류현진 모두 넘었다' 김하성, KBO 포스팅 새역사

이종서 2021. 1. 1. 1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새해 대박 소식을 들고 왔다.

김하성의 에이전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이 역대 KBO 타자 포스팅 최고액으로 메이저리그 진출했다. 샌디에이고와 4+1(상호옵션) 4년 2800만 달러 보장, 옵션 포함 최대 3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4년 계약기간 종료 후 상호옵션 실행시 선수는 5년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박준형 기자]

[OSEN=이종서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새해 대박 소식을 들고 왔다.

김하성의 에이전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이 역대 KBO 타자 포스팅 최고액으로 메이저리그 진출했다. 샌디에이고와 4+1(상호옵션) 4년 2800만 달러 보장, 옵션 포함 최대 3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4년 계약기간 종료 후 상호옵션 실행시 선수는 5년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14년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김하성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15년 이후 본격적으로 1군에 자리 잡으면서 2020년 시즌까지 891경기에 타율 2할9푼4리 133홈런 585타점을 기록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뽐낸 그는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를 받았고, 2020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2020시즌 타율 3할6리 30홈런 109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그에게 토론토, 텍사스, 세인트루이스 등 메이저리그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가졌다. 이 중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가장 좋은 조건으로 김하성에게 다가갔고, 김하성의 행선지도 결정됐다.

김하성이 5년까지 뛰게 됐을 경우 받게될 3900만 달러는 역대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 중 중 최고액이다. 종전 최고액은 2012년 시즌 종료 후 LA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은 류현진이다. 다만 류현진의 경우 6년 모두 보장돼 있어 보장액으로는 류현진이 위다.

야수 중에서는 김하성이 단연 최고다. 김하성에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4+1년 1650만 달러에 피츠버그와 계약을 했다. 4년 보장금액은 100만달러 바이아웃 금액 포함 1100만 달러다. 박병호는 이보다 약간 더 높은 4+1년 최대 1850만 달러로, 4년 보장으로는 1200만 달러를 받는다.

현지 언론에는 김하성의 활용에 대해 2루수를 전망했다. 유격수 자리에 MVP급 활약을 펼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있고, 3루수에 '3억 달러의 사나이' 매니 마차도가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2루수 자리에서 '신인왕 공동 2위'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