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5분 수상소감 지적에 "감사인사 눈치 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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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나가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수상소감이 길었다는 지적 관련 "감사인사의 시간을 눈치를 봐야 한다니 참 이상한 감정이 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좋은 날 무거운 상을 받으면서 감사인사의 시간을 눈치를 봐야 한다니, 참 이상한 감정이 드네. 누군가의 좋은 일을 축하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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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나나가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수상소감이 길었다는 지적 관련 "감사인사의 시간을 눈치를 봐야 한다니 참 이상한 감정이 든다"고 심경을 밝혔다.
나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 받을지도 모르는 이 소중한 상. 감사한 마음 빠지지 않고 전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뿐이었는데, 그냥 심플하고 멋들어지게 하는 게 누군가가 바라는 수상소감인가? 난 말재주가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니여서"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 좋은 날 무거운 상을 받으면서 감사인사의 시간을 눈치를 봐야 한다니, 참 이상한 감정이 드네. 누군가의 좋은 일을 축하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이라고 덧붙였다.
나나는 전날 방송된 '2020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출사표'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다. 그는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받고 5분가량 수상소감을 전했다.
나나는 "저한테 있어서 '출사표'는 정말 너무나 특별한 작품"이라며 감사 인사와 소회를 밝혔고, 그 과정에서 "너무 길죠?"라고 웃으며 MC석에 물었다. 이에 MC인 도경완 아나운서는 "시간을 마음껏 드리고 싶지만 참고로 뒤에 KBS 사장님이 기다리고 계시니까 직원으로서 식은땀이 흐르지 아니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 드리며 이어 듣겠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수상소감 시간이 길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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