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美서 코로나19 설문.."車 수요 늘고 안전 관심↑"

최종근 2021. 1. 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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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대유행(팬데믹) 여파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신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차량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 역할을 넘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볼보자동차 USA가 진행한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안전에 대해 새로운 의미 부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역할 및 인식 변화 △새로운 안전에 대한 차량 옵션 등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소비자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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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USA 해리스여론조사소와 설문
18세 이상 4000명 대상
美 40대 미만 65% 코로나19로 車 구매 고려
"이동수단 넘어 스트레스 해소하는 수단"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의 대유행(팬데믹) 여파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신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차량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 역할을 넘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 USA는 미국 해리스여론조사소와 함께 18세 이상 면허증을 소지한 남녀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15~22일, 9월30일~10월13일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볼보자동차 USA가 진행한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안전에 대해 새로운 의미 부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역할 및 인식 변화 △새로운 안전에 대한 차량 옵션 등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소비자 인식이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전 보다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한다고 응답했다. 또 많은 이들이 자동차와 집을 안전한 보호막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식했다.

특히 40세 미만의 응답자 중 65%는 코로나19 때문에 차를 구매했거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62%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고 싶다고 답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의 동선에도 변화가 생겼다. 집을 중심으로 생활 반경이 좁아짐에 따라,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 역할을 넘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변화했다. 응답자 중 87%는 자동차는 현 상황에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필수 요소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답했다. 또한 출퇴근에 따른 스트레스는 지난 2018년 대비 20%가량 낮아졌으며, 응답자 중 67%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자동차를 타고 매일 출퇴근을 하던 것이 그립다고 했다.

각 세대 별 자동차에 대한 역할과 인식도 다르게 나타났는데, 젊은 부모의 절반 이상은 자신의 차를 나만의 공간(55%)으로 활용한다고 답했으며, Z세대는 이동식 모험의 공간(40%), 밀레니엄 세대는 식사를 하기 위해 들리는 휴게소(35%)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의 역할이 변화하며 많은 사람들은 자동차 안전 옵션에 대한 관심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들이 가장 원하는 아이템으로는 △세균 필터가 내장된 에어컨(53%) △자동차 기본 소독 서비스(52%) △언택트 서비스 및 메인터넌스(46%) 등으로 조사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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