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머리 향하는 이재명..윤석열 15~25%, 이낙연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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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 벽두 발표된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검찰총장의 3강 체제가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스택리서치가 한겨레신문 의뢰로 지난해 12월27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3.8%가 이 지사, 17.2%가 윤 총장, 15.4%가 이 대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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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정치인 10% 넘는 인물 여전히 부재..네곳중 세곳 '이재명' 한곳 '윤석열' 선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신축년 새해 벽두 발표된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검찰총장의 3강 체제가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사람 간 편차는 크지 않은 접전 양상인 가운데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이긴 해도 선두를 차지한 조사 결과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국민의힘 소속 인물은 여전히 '빅3'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 지사는 1일 네 곳의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발표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중 세 곳에서 1위를 기록했다.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18.2%는 이 지사, 16.2%는 이 대표, 15.1%는 윤 총장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무소속 의원 5.5%, 오세훈 전 서울시장 3.4%, 심상정 정의당 의원 1.9%, 유승민 전 의원 1.7%, 정세균 국무총리 1.1%, 원희룡 제주도지사 0.9%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지지율 10%를 넘는 주자는 이 지사와 이 대표, 윤 총장 세 명뿐이다. 세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모두 오차 범위(±3.1%p) 내다.
현대리서치가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6.7%가 이 지사, 21.5%가 윤 총장, 15.6%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오차범위(±3.1%p) 내이긴 하지만 이 지사가 윤 총장을 5%p 이상 앞선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8%, 홍준표 의원 5.2%, 심상정 의원 3.3%, 오세훈 전 시장 3.3%, 유승민 전 의원 3.1%, 정세균 총리 2.8%, 원희룡 지사 1.5% 등 순이다.
케이스택리서치가 한겨레신문 의뢰로 지난해 12월27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3.8%가 이 지사, 17.2%가 윤 총장, 15.4%가 이 대표를 꼽았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윤 총장이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도 있다.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5.1%가 윤 총장, 20.0%가 이 대표, 19.8%가 이 지사를 차기 대선주자로 꼽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6%)
이어 안철수 대표 4.4%, 홍준표 의원 4.2%, 오세훈 전 시장 3.5%, 유승민 전 의원 2.9%, 심상정 의원 2.3%, 정세균 총리 1.8%, 추미애 법무부 장관 1.8% 등 순이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 지사는 기본적인 정책 역량이 탄탄하고 코로나 정국에서 집중적으로 활동할 때 '반짝'일 거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활동이 인정을 받으면서 민주당과 호남, 진보층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에 대해서는 "당 대표가 된 후 총리 때 못 보여준 정권을 넘어선 자기 색을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결론적으로 그러지 못했다"고, 윤 총장에 대해서는 "정국 변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밖에 없고 지지도에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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