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종교시설 등 주요 집단감염지 14명 포함 밤새 54명 추가 확진

정진욱 기자 2021. 1. 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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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요 집단감염 발생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4명이 추가되는 등 밤사이 54명이 확진됐다.

인천시는 31일 오후 5시 이후부터 1일 오전 10시30분 사이 54명(2890~2943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모임·행사 등을 자제하고, 외출과 사람 간 접촉도 최소화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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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누적 2943명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29명 증가한 6만176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029명(해외유입 25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358명(해외1명), 경기 271명(해외 13명), 인천 63명(해외 2명), 부산 55명(해외 2명), 대구 43명, 울산 43명, 경남 34명(해외 1명), 강원 29명(해외 1명), 경북 24명, 충북 22명, 광주 16명(해외 1명), 충남 15명, 대전 11명, 전북 8명, 전남 6명, 제주 5명, 세종 1명, 검역 과정 4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주요 집단감염 발생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4명이 추가되는 등 밤사이 54명이 확진됐다.

인천시는 31일 오후 5시 이후부터 1일 오전 10시30분 사이 54명(2890~2943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94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주요 집단감염 관련 14명, 확진자 접촉 32명, 감염경로 미상 8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평구 19명, 남동구 18명, 서구 8명, 미추홀구 6명, 연수구 2명, 계양구 1명이다.

'중구 식품가공업소' '남동구 일가족' '부평구 소재 요양원' '서구 소재 요양원'에서 각 1명씩 추가 확진됐으며 '남동구 소재 종교시설'은 8명이, '부평구 소재 종교시설'은 2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이들 집단감염지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33명, 22명, 40명, 38명, 24명, 40명으로 늘었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인천시 입원환자는 718명으로 전날보다 24명이 줄었다. 퇴원자는 전날보다 89명이 증가한 21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인천지역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명을 유지하고 있다.

31일 인천 지역 검사 건수는 4928건(임시 선별 검사소 3168건)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에는 기존 선별진료소 31곳 외에 무증상 감염원 차단을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 13곳(연수구·부평구·서구 2곳, 나머지 군·구별 1곳)을 운영중이다.

2020년 12월 31일 오후 8시 기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5개소)은 보유병상 417병상 중 251병상(전일대비 +17)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60.2%를 보이고 있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48병상 중 32병상(전일대비 -10)을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66.7%이다.

생활치료센터(4개소)는 정원 746명 중 현재 343명(전일대비 +17)이 입소해, 가동률은 46.0%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모임·행사 등을 자제하고, 외출과 사람 간 접촉도 최소화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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