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내린 키움, 배로 남는 장사..벌써 세 번째 이적료로 약 254억 원 챙겼다

홍지수 2021. 1. 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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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확정됐다.

그리고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한 세 번째 주인공 김하성은 552만 5000달러를 키움 구단에 안겨준다.

2020년 2군 선수들과 캐치볼 등 논란의 중심에 있던 키움 구단은 모두 2337만 7015달러(약 254억 3400만 원)의 이적료를 챙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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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김하성.

[OSEN=홍지수 기자] 김하성(26)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확정됐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도 벌써 세 번째로 남는 장사를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과 4+1년에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3000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하성은 4년 동안 2800만 달러를 보장받고, 타석 수 등 인센티브를 합쳐 최대 32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김하성은 매년 700만 달러에서 최대 78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선배들을 뛰어 넘는 대우를 받고 빅리그 무대로 향한다. 한국 출신 야수 중 최고 대우다. 덩달아 키움 히어로즈도 많은 이적료를 챙기게 됐다.

지난 2015년 강정호(33, 은퇴)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갈 당시 4+1년에 165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 4년 보장 금액은 1100만 달러였다. 이듬해 박병호(34, 키움)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건너갈 때에는 4+1년 최대 1850만 달러 조건이었다. 4년 보장 금액은 1200만 달러였다. 

강정호와 박병호도 모두 포스팅으로 빅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면서 키움 구단에 안겨준 금액은 강정호가 500만 2015달러, 박병호가 1285만 달러였다. 그리고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한 세 번째 주인공 김하성은 552만 5000달러를 키움 구단에 안겨준다. 

2020년 2군 선수들과 캐치볼 등 논란의 중심에 있던 키움 구단은 모두 2337만 7015달러(약 254억 3400만 원)의 이적료를 챙기게 됐다. 

KBO 선수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시 25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 사이 계약이면 전 소속 구단에 2500만 달러의 20%(500만 달러)를 이적료로 내야 한다. 김하성의 경우 추가로 17.5%(52만5000달러)를 더 받게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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