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5% 감염경로 불분명.."감소 추세지만 방역 필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제주에서 총 421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감염경로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확진자가 22명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와 달리 철저한 방역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이 5%로 전국 단위 비율 17.8%에 비해 낮지만, 확진자 감소 추세와 달리 여전히 또 다른 집단감염 클러스터가 남아 있을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단검사 5만7042건 진행..총 421명 확진
12월 들어 전체 80% 차지.."집단감염 이유"
전국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 17.8%보다 낮아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제주에서 총 421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감염경로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확진자가 22명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와 달리 철저한 방역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도내 코로나19 발생상황을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1월29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진단검사가 실시된 이후 진단검사가 총 5만7042건이 실시됐다. 검사 결과 421명이 확진됐고, 5만614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72명의 경우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진단검사 수를 분석한 결과 도내 검사건수는 전국 확산 추세에 영향을 크게 받아 대유행 시기에 대폭으로 늘었다.
진단검사 건수는 지난해 1월 10건에 그쳤으나, 2월 도내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월 886건, 3월 1910건, 4월 1975건, 5월 2399건, 6월 2796건, 7월 4363건, 8월 4537건 등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9~10월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하자 검사건수도 9월 2576건, 10월 1842건으로 덩달아 줄었다.
3차 대유행의 영향을 받았던 지난해 11월 도내 확진자 수도 점차 늘어나면서 11월부터 7291건으로 크게 늘었고, 12월 들어 2만6457명이 검사를 받으며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 12월 중 검사건수는 지난해 전체 검사건수 5만7042건 중 46%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확진자 421명 중 340명(80.7%)이 12월에 발생했다.
12월 주간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3주차(12월 18일~24일)에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4명으로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4주차(12월 25일~31일) 들어 10.28명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확진자 421명 중 22명에 대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어 강력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도내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이 5%로 전국 단위 비율 17.8%에 비해 낮지만, 확진자 감소 추세와 달리 여전히 또 다른 집단감염 클러스터가 남아 있을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도내 진단검사 장소는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와 도내 6개 보건소, 7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입도 과정에서 해외 방문 이력자와 의심 증상자, 수도권 포함 육지부 방문 도민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조의 황제' 이승철, 두 살 연상 아내 첫 공개
- 이효리, 보톡스 부작용 "눈가 주름 탓 맞았지만…"
- '해병대 입대' 그리 "잠자기 무서워…불경 틀어 놓고 잔다"
- '6살 연하♥' 서정희, 발레리나 자태 "유방암 전 모습 그리워"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로 이사…수영장 딸린 2층집 공개
- 장영란 母 "딸이 왜 돈 안버냐고…친구 엄마와 비교" 눈물
- 베트남 아내 6일만에 가출…얼굴 공개해버린 남편
- 서지영만 빠졌네…샵 이지혜, 장석현·크리스와 10년만 재회
- '전교서 제일 큰' 송일국 子 대한·민국·만세, 홍대 미대·카이스트 꿈
- '15㎏ 감량' 솔비, 몰라보게 늘씬해졌네[★핫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