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회장 "구치소 코로나19환자 즉시 의료기관 옮겨야"

계승현 2021. 1. 1.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1일 페이스북에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 "교정시설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들은 의료기관과 시설로 즉시 전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법무부와 교정본부의 방역 대책은 전무했다"며 "구치소, 교도소는 수감시설이지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들에 대한 치료와 감염 방지 등 방역 대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용자에 인권적, 정신의학적 대응 필요"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1일 페이스북에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 "교정시설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들은 의료기관과 시설로 즉시 전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법무부와 교정본부의 방역 대책은 전무했다"며 "구치소, 교도소는 수감시설이지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들에 대한 치료와 감염 방지 등 방역 대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긴장 감도는 동부구치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지난해 12월 31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 관계자들이 생활용품을 나르고 있다. hama@yna.co.kr

그는 "교정기관 내에는 코로나19 음성 수용자들을 가급적 1인 1실의 원칙, 불가하다면 밀집도를 최대한으로 낮추는 수용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정기관 수용자들에 1일 1개의 KF94 마스크를 지급해야 한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1개의 마스크를 수일간 착용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교정시설 수용자들의 인권 보장과 정신의학적 보호를 촉구했다.

그는 수용자들의 외부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며 "가족들과 화상(통화), 전화를 통한 면회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 바이러스 배출 등의 우려로 서신 발송이 어렵다면 수용자들이 이메일을 통해 가족에게 서신을 발송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감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방치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공포감은 심각한 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정신의학적 상담,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ey@yna.co.kr

☞ 도경완, KBS에 사직서…"이후 활동은…"
☞ "데이팅 앱으로 만난 커플이 더 오래 간다"
☞ 불길 치솟자 달려든 용감한 엄마…아빠는 머리카락 걱정
☞ 천호진, KBS 연기대상…'한 번 다녀왔습니다' 15관왕
☞ 배우 한지혜, 10년 결혼생활 만에 임신…"너무 감사"
☞ 배우 곽진영, 극단적 선택 시도…병원 이송
☞ 송중기부터 BTS 정국까지 소의 해 맞은 소띠 스타들
☞ 남궁민,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
☞ 대체 왜?…코로나 백신 500회분 못쓰게 만든 병원 직원
☞ 새해 첫둥이는…자연분만 3.43㎏ 건강한 남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