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선수촌장 "도쿄올림픽 종합 10위, 금메달 7~8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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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진천선수촌장이 올해 열릴 예정인 도쿄 올림픽에서 종합 10위, 금메달 7~8개를 목표로 하겠다는 구상을 나타냈다.
신 촌장은 신축년을 맞아 대한체육회가 1일 공개한 영상인터뷰에서 "올림픽은 선수 인생을 건 승부처"라며 "일본에서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종합 10위에 금메달 7~8개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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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치용 진천선수촌장이 올해 열릴 예정인 도쿄 올림픽에서 종합 10위, 금메달 7~8개를 목표로 하겠다는 구상을 나타냈다.
신 촌장은 신축년을 맞아 대한체육회가 1일 공개한 영상인터뷰에서 "올림픽은 선수 인생을 건 승부처"라며 "일본에서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종합 10위에 금메달 7~8개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해 열릴 계획이었던 도쿄 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 7월로 연기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 8위에 올랐다.
개최국 자격으로 나섰던 1988 서울 올림픽에서 12개의 금메달(은 10, 동 11)를 획득하며 역대 최대인 4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후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9위(금 9, 은 12, 동9)에 오른 뒤 4대회 연속 '종합 10위'를 달성했다.
2021년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 전망도 나쁘지 않다.
신 총장은 "일본에서 하기 때문에 겹치는 종목이 많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우린 10위를, 금메달 7~8개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은 선수 인생을 건 승부처"라고 강조한 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하리라 본다. 다른 나라도 같은 조건으로 어렵기 때문에 조건을 탓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주어진 환경 속에 지도자들도 많이 도와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성원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할 테니 많은 성원 보내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전지훈련 등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투지를 강조했다.
신 총장은 "해외 전지훈련이나 해외 경기 출전이 어려운 관계로 국내 파트너 훈련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며 "국군체육부대와도 협력하고 있다. 어떤 이유든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경기하는 것이 정정당당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신치용 총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고, 대표팀도 올림픽이 연기돼 선수들의 실망과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다시 심기일전해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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