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개그계의 살아있는 전설 심형래 등장! 김학래 위한 특별 연기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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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의 전설 심형래가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등장한다.
3일 방송에서 심형래는 '전설'답게 등장부터 웃음을 빵빵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김학래는 심형래의 시범 연기를 보고도 계속해서 부자연스러운 연기를 이어나갔다.
숙래 부부와 함께한 심형래의 감동적인 생일 파티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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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의 전설 심형래가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등장한다.
3일 방송에서 심형래는 '전설'답게 등장부터 웃음을 빵빵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개그계 1호 부부 팽락 커플의 탄생 당시를 묻는 질문에는 "왜 정상이 아닌(?) 양락이랑 결혼하나 했다"고 최양락을 거침없이 비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VCR에서 임미숙 김학래 부부는 심형래의 생일을 맞아 10여 년 만에 만남을 가졌다. 김학래는 과거 심형래와 함께 활동했을 당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던 중 그의 영구 캐릭터를 성대 모사했고, 심형래는 그의 어설픈 모습에 "김학래는 연기를 못해서 못 컸다"며 즉석에서 쟁반으로 맞는 슬랩스틱 연기 레슨을 벌였다.
김학래는 심형래의 시범 연기를 보고도 계속해서 부자연스러운 연기를 이어나갔다. 결국 "너무 많이 맞아서 머리가 흔들린다"며 고통을 호소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심형래는 미숙을 도와 직접 본인 생일상 차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자신의 특별 레시피 '베이컨 겉절이'와 '고등어 강된장'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식사 말미에는 미숙의 기타 연주에 이어 '하얀 나비'를 열창하며 매력을 뽐냈다. 마치 그의 인생을 말하는 듯 한 노랫말에 모두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심형래는 후배 개그맨들이 활동할 곳이 적어진 현실을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그는 "선배로서 코미디를 꼭 다시 부흥시켜 후배들이 활발히 활동하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숙래 부부와 함께한 심형래의 감동적인 생일 파티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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