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3일만에 두 자릿수 확진..누적 1098명

황태종 2021. 1. 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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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3일만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확진자는 1098명으로 늘었다.

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082~109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6명(광주 1085번·1092~1093번·1096~109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21명(의사 10명, 간호사 1명, 지인 등 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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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체육동호회·교회 관련 확산세 지속
박향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3일만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확진자는 1098명으로 늘었다.

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082~109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6명(광주 1085번·1092~1093번·1096~109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21명(의사 10명, 간호사 1명, 지인 등 10명)으로 늘었다.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연쇄감염은 지난 12월 17일 마라톤동호회 회원인 현직 의사 광주 964번·1052번·1066번·1079번 확진자의 식사 모임에서 촉발돼 주변 지인까지 전파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표환자인 광주 964번(남구 모 병원 의사) 관련 확진자가 가족관계인 광산구 모 병원 의사(광주 963번)를 포함해 6명에 달하고, 광주 1052번(나주 모 병원 의사) 관련 확진자도 전남대병원 의사 3명(광주 1049~1050번·1053번)과 가족 등 6명으로 파악됐다. 광산구 또 다른 병원 의사인 광주 1066번 관련 확진자는 2명, 서구 모 병원 의사인 1079번 관련 확진자는 7명이다.

방역당국은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215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227명을 자가격리했다.

또 해당 병원들을 대상으로 정밀 역학조사도 진행했으며 아직까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청사교회 관련 3명(광주 1082번·1086번·1089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남구 G3센터 설교 관련 서울 영등포구 418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광주 1084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인 광주 1074번 확진자 관련 1명(광주 1083번)·광주 1077번 확진자 관련 2명(광주 1094~1095번)·광주 1078번 확진자 관련 2명(광주 1090~1091번) 등 5명도 연쇄 감염됐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 14명, 20일 13명, 21일 26명, 22일 36명, 23일 15명, 24일 36명, 25일 28명, 26일 17명, 27일 12명, 28일 15명 등 1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다 29일 9명, 30일 8명 등 2일 연속 한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진정 기미를 보였으나, 의사체육동호회와 광주청사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3일만에 다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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