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어러가 픽한 EPL 전반기 베스트11 선정.."골 결정력 대단"

케인·살라·페르난데스 등도 이름 올려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전설 앨런 시어러가 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베스트11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시즌 전반기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현재 BBC 해설위원인 시어러가 4-3-3 포메이션에 맞춰 11명을 추렸다.

손흥민은 왼쪽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손흥민을 뽑으며 "해리 케인과 훌륭한 공격 콤비를 이뤘고 마무리 능력도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그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케인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칼버트루인(에버튼) 함께 공격진 베스트11로 꼽혔다. 13골의 살라는 EPL 득점 단독선두다.

잭 그릴리시(애스턴빌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과 함께 미드필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서는 리스 제임스(첼시), 웨슬리 폰타나(레스터시티), 야닉 베스테가르드(사우샘프턴), 앤드루 로버트슨(리버풀)이 베스트11로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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