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난해 총 확진자수 421명..12월에만 340명 발생

오현지 기자 2021. 1. 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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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42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2월에 교회·성당 등의 종교시설과 한라사우나, 7080라이브카페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340명의 확진자가 집중 발생해 전체의 80.7%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마지막날인 12월 31일 하루 동안에는 총 5명의 신규 확진자(제주 417번~421번)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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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7042건 검사..12월 확진자가 전체의 80%
12월31일 신규 확진자 5명..1일 오전엔 0명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29명 증가한 6만176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029명(해외유입 25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358명(해외1명), 경기 271명(해외 13명), 인천 63명(해외 2명), 부산 55명(해외 2명), 대구 43명, 울산 43명, 경남 34명(해외 1명), 강원 29명(해외 1명), 경북 24명, 충북 22명, 광주 16명(해외 1명), 충남 15명, 대전 11명, 전북 8명, 전남 6명, 제주 5명, 세종 1명, 검역 과정 4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지난해 제주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42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2월에 교회·성당 등의 종교시설과 한라사우나, 7080라이브카페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340명의 확진자가 집중 발생해 전체의 80.7%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월 29일 첫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12월 31일까지 총 5만7042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고 1일 밝혔다.

5만 7042건의 검사 결과 421명은 확진 판정을, 5만 614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7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의 진단검사 수를 분석할 때 제주도 역시 전국 단위 확산 추세의 영향을 크게 받아왔다.

3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11월 이후 도내 확진자가 점차 늘면서 검사 건수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12월 들어 정점을 찍었다.

특히 12월 진단검사 수는 2020년 전체 검사 건수 중 46%를 차지하며, 전체 확진자 421명 중 340명이 12월에 발생 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주간 확진자 발생 동향을 분석하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3주 차에 1일 평균 확진자가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점차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최근 1주일(24~30일)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2.3명으로 전주(17~23일) 25.1명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 강화 조치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1월 1일 0시 기준 제주지역 421명의 확진자 중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총 22명으로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은 5% 수준이다. 전국 단위 비율 17.8%에 비해 낮은 수치다.

한편 지난해 마지막날인 12월 31일 하루 동안에는 총 5명의 신규 확진자(제주 417번~421번)가 발생했다.

1월 1일 0시 이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31일 추가된 확진자 5명은 Δ한라사우나 관련 3명(제주 419·420·421번) Δ7080라이브카페 관련 1명(제주 418번)이며, 나머지 1명(제주 417번)은 확인 중이다.

타 지역에서 입도한 제주도민 417번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격리 해제 전 진행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7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2일 입도 후 제주에서 체류하던 중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 2명이 발생했던 제주시 노형동 소재 게임 개발사 ㈜네오플 직원 315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이들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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