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김천 등 기관단체 종·시무식 방송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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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연말 종무식과 연초 시무실 풍경을 바꾸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각 기관·단체의 종무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연초 시무식 행사도 청내 방송 등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1일 구미시에 따르면 매년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하던 연말 종무식과 연초 시무식을 청내 방송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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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연말 종무식과 연초 시무실 풍경을 바꾸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각 기관·단체의 종무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연초 시무식 행사도 청내 방송 등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1일 구미시에 따르면 매년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하던 연말 종무식과 연초 시무식을 청내 방송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 시행하기로 했다.
직원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연말연시 모임·행사를 자제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다.
4일 첫 출근하는 배용수 신임 부시장 취임식도 방송을 통해 직원과 인사를 나눈다.
김천·상주시, 칠곡·성주·고령군도 종무·시무식 행사를 방송으로 대체한다.
구미상공회의소 강당에서 매년 열리던 '상공대상 시상식·신년인사회'도 케이블 TV 새로넷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조정문 구미상의 회장은 "구미지역 주요 기업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5인 이상 모임도 금지돼 송년회와 팀별 회식도 어려운 분위기"라며 "일부 기업들은 랜선 송년회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지역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들도 새해 초 경영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부도지사도 31일 종무식 대신 방송으로 직원을 격려했다.
구미경찰서, 소방서 등의 기관도 오는 4일 시무식 행사를 비대면 방송으로 진행한다.
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에도 방역 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방역 당국도 공동체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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